13년 만에 LPGA 투어에서 가장 적은 우승... 한국 여자 골퍼들이 체면을 구하다

13년 만에 LPGA 투어에서 가장 적은 우승... 한국 여자 골퍼들이 체면을 구하다

13년 만에 LPGA 투어에서 가장 적은 우승... 한국 여자 골퍼들이 체면을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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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넬리 코르다(미국)가 LPGA 투어에서 파워를 과시한 반면, 한국 여자 골퍼들은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4 LPGA 투어 시즌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LPGA 투어는 33개 대회에서 20명의 챔피언을 배출했으며, 이 중 한국인 우승자는 3명이나 탄생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은 조금 늦은 6월에 이루어졌습니다.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4세의 나이에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양희영의 우승은 특히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 것이어서 주목할 만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예선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다음 날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상위 15위 안에 드는 선수만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고, 양희영은 올림픽 출전권 마지막 날 25위에서 5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지난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은 연장 승부 끝에 고진영(29)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투어 2년차에 접어든 유해란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26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13개의 '톱10' 완주를 기록했으며,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해란은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2위(2,888.392점), 올해의 선수상 4위(124점), 최저 타수 평균 상금인 베어 트로피 4위(70타), 상금 랭킹 5위(281만4,903달러, 약 39억3,000만원) 등 대부분의 개인 타이틀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해란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아야카 후루에(일본)와 베어 트로피를 놓고 경쟁했지만 후루에에게 우승을 내주었습니다. 평균 타수 1, 2위였던 티티쿤과 코다가 필요한 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유해란과 후루에의 2파전으로 경쟁이 좁혀졌습니다. 베어 트로피는 1타 차로 우승자가 결정될 정도로 치열했고, 유해란은 더욱 실망했습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과 휴루가 모두 3언더파를 기록했다면 공동 수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해란은 3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휴루의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휴루는 4언더파를 기록해 유해란보다 1타를 더 줄였고 베어 트로피는 휴루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종 평균 타수는 휴루가 69.99타, 유해란이 70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김아림(29)이 3년 11개월 만에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롯데 챔피언십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유소연, 최나연, 박희영이 3승을 합작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시즌에서 거둔 승수 중 가장 낮은 수치여서 실망스럽습니다. 최근 우리 선수들은 2022년 4승, 2023년 5승, 올해 3승을 기록하는 등 LPGA 투어에서 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선수는 세계 랭킹 1위 코다였습니다.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기록을 세우며 단독 7승을 휩쓸었습니다. LPGA 투어가 종료되기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는 단숨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400만 달러(약 55억 9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최종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노 티티쿤(태국)은 시즌 상금 605만 9,309달러(약 84억 7천만 원)를 쌓아 코다(416만 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를 차지했습니다. 티티쿤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베어 트로피와 신인상은 각각 후루에와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돌아갔고,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타이틀 수상자가 없었습니다.

파리 올림픽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올해 4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등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양희영은 올림픽 동메달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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